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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작일상~/코딩보틀 글쓰기 2023. 10. 2. 16:44728x90반응형
시작
시작전 모두 노래를 BGM을 추천하는것을 보고 저도 한번 추천해 봅니다. 윤하-사건의 지평선
속담중에 시작이 반이다 와 가만히 있으면 반이라도 간다 라는 2가지 말이 있다. 그중 나는 시작이 반이다 라는 단어를 굉장히 좋아한다.
둘다 어느정도 합리적인 말이라고 생각된다. 일을 제대로 마치지 못하고 끝마치는 사람이면 가만히라도 있어야하고. 일을 제대로 마치는 사람은 시작이 반이될 것이다. 그중 나는 일을 제대로 마치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위에서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을 좋아하듯 나는 시작하는것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말하는 시작과, 남들이 생각하는 시작이 다를 수 있어서 말해보자면 내가 말하는 시작은 일을 벌리는 행위 라고 볼 수있다.
같은 걸 하더라도 남들보다 튀었으면 좋겠고, 더 많은 지식을 얻어가고 싶고, 더 많은 사람들을 사귀고 싶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욕심그득그득한 사람이다.
나는 어떤 사람이냐?
위에서 내용을 보면 나는 굉장히 두려움없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사람처럼 보일것 같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니다. 그냥 두려워서 이것저것 벌려보는것 같다. 두렵다워서 벌리다 보니 어느순간 좋아하게 된건지 아닌지도 모르는 상황까지 왔따.
18학번때 나는 시작이 두려워 모든 동아리에 가입을 하지 않았고. 사람들에게 말거는 것이 무서워 친구 또한 2~3명만 친하게 지내고 바로 학교 끝나고 술도 안먹고 집에 들어가던 착한아이? 였던 시절이 있다.
또 학교 뿐만 아니라 아르바이트에서도, 학원에서도, 그냥 내 인간관계에서 시작이라는것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왜 힘들게 일을 벌리고 시작을 해야하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5년 정도 흐른 지금은 다르게 생각된다. 오히려 시작을 안해서 고립되는 무서움을 알기 때문에 시작을 하게되었다.
공부를 안하면 취업을 못한다는 고립 말을 걸지 않으면 친구를 사귈 수 없다는 고립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으면 생활이 어렵다는 고립 동아리를 하지 않으면 정보를 얻을 수 없다는 고립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가 없다는 고립 나름 억지가 있기는 하지만 다양한 고립의 무서움을 5년 사이에 많이 겪어왔다.
그렇기 때문에 성격도 바꾸어보고,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공부도 시도하다 보니 현재의 이현우가 만들어진것이다.
별명후엥을 쓰는 이유도 비슷하다. 이현우를 누군가 부르면 뭔가 뒷말을 할것 같고 무섭지만. 후엥을 부르게 되면 내가 아닌 다른 캐릭터를 공격하는것 같아서 덜 무서운 느낌이 든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은 굉장히 의식하는 편이고 그것에 대해 다양한 두려움을 느낀다고 할 수 있다.
과거 어떤 시작을 했는가?
나는 휴학을 하고 다양한 시작을 했던것 같다.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경험해보고, 다양한 회사에 들어가보고, 다양한 친구들을 사귀어보고, 다양한 환경을 접해보고
그시작이 다 좋은 결말로 끝나지는 않았다. 하지만 좋은 결말인지 안좋은 결말인지 난 끝을 알고있다. 시작하지 않았으면 전혀 모를 결말을 알고있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큰 경험이라고 본다.
시작에 대해서
시작이란 독이될 수 도 약이될수도 있는 도구라고 생각한다. 시작할때 말했든 시작이 반이다 와 가만히 있으면 반이라도 간다 시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본인의 성장이 결정된다고 본다.
칼도 도둑이 쓰면 흉기지만 요리사가 쓰면 훌륭한 기구이다. 근데 보통 칼은 훌륭한 도구이지 흉기로 쓰이는건 손에 꼽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시작이라는 도구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생각을 해봤다.
- 주위 사람에게 떠벌리고 다니기 1. 주위사람들의 시선이 의식되서라도 내가 할일을 하게된다. 2. 주위사람들이 물어보면 답변을 위해서라도 하게된다.
- 캘린더에 기입해두고 주기적으로 알림설정하기 1.계속해서 이 일정이 있다고 리마인드 해야한다. 2. 일정의 압박을 느껴야하며 체계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 지금일정과 새로운 일정이 추가되었을때 못할것 같다면 포기하기 1. 무조건 포기하라는 것이 아니다. 2가지 일정을 소화 가능하지 확인하고 하라는 것이다. 2. 식사도 과하면 체하듯 시작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너무 많을걸 한번에 하려고 하면 체하듯이 방전이 오거나 무기력증이 오거나 번아웃이 오거나 현타가 오거나 멘탈이 부서진다.
- 나 혼자 생각하지말고 주위 사람을 생각하기. 1. 같이 시작을 한 주위사람을 생각하자 나를 믿고 따라온 사람들이다.
- 개인시간을 너무 줄이지 말기 1. 나는 현재 개인시간이 일주일에 밤 1~2시간 빼고는 거의 없다. 개인시간을 너무 줄이면 위에서 말한 체함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2. 스트레스는 풀 수있을 정도가 되어야한다.
마무리
시작에 대해서 다양하게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래도 나의 말에 어느정도 공감을 해주는 사람도 있을거라고 생각된다.
시작은 위대하고 거창하지만 또 어떻게보면 하찮고 보잘것 없는 애매한 단어이다.
사실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 할지 모르겠다 ㅎㅎ 그냥 눈 딱감고 여러 시도를 해봤으면 좋겠다.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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